The Light And The Salt
내 몸 메뉴얼 = 성경책
lemoncoa
2012. 5. 1. 07:47
한동안 고민했던 문제가 있었다.
나한테는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는데 난 항상 단점은 감추려고만 하고 장점은 내 맘대로 쓰려고 하는 거였다.
내 조급함 때문에 너무 마음이 힘들다가 이런 기도를 했다.
"저는 계획을 잘 세우고 대비를 잘하는데 이런 것들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불편하게 만들어요.
그래도 그런 제 성격이 일을 할땐 장점인데 어떻게 써야 잘 사용하는지 알려주세요."
나는 계획을 잘 하는 편이다. 뭔가 일이 있거나하면 머릿속에 쫙 동선이나 시간들이 짜진다.
그것이 가끔은 성취감도 느끼게 하지만 거의 대부분 원하는대로 안될까봐 걱정을 하게 되거나 생각했던 대로 되지 않아 실망하고 화가 나는 경우가 많다.
결국 내 생각, 성격, 행동, 습관 등 내 몸을 사용하는 방법을 잘 몰라서 그런 거란 생각이 들었다.
하나님이 만드셨고, 난 하나님꺼니까. 만드신 분의 의도대로 사용하고 살아가면 된다.
그걸 알고 싶다. 차분히 조용히.
그리고 내가 하는 행동이나 습관들 중에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방해하는 거라면, 분명 그건 하나님 메뉴얼에 없는 거라는 생각이 들었따.
이런 생각들을 몇주 전쯤 했었는데 어제 이찬수 목사님 설교를 듣다가 그 메뉴얼을 찾아냈다.
내 메뉴얼은 "성경"이다. :D
내 모든 생각 내 모든 행동의 지침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