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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T.EAT.EAT/HOME MADE

치킨 무 만들기


정말 오랜만에 home made 폴더에 글을 써본다. ㅎㅎㅎ

오늘의 도전 요리(?) 치킨 무 만들기.


사실 인터넷에 워낙 많이 나와있는 레시피라서 나도 보고 했지만,

나름 내 사전에도 등록해놓고자 포스팅 해본다.


요즘 감기도 아닌데 기침이 너무 심해서 기침에 좋다는 "무"와 관련된 음식을 먹으려고 애쓰는 중인데요.

이틀 연속으로 무국을 끓여먹었다.


새로 만들어보는 치킨무.


난 단무지를 좋아라 한다. 요즘 도시락은 거의 매일 주먹밥에 단무지다. ㅎㅎㅎ

단무지를 사는 대신 치킨무로 먹어도 될 것 같다.




재료: 무 1개 (설명하기 애매하지만 아주 크지 않고 아주 작지 않은 무 입니다. -1kg 내외)

설탕:식초:물 비율이 같다. 일반 숟가락으로 10숟가락씩 정도 넣으면 적당

그리고 소금은 1/2숟가락


인터넷에 찾아보니까 물을 안넣고 만드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난 왠지 넣는게 더 잘 저려질 것 같아서 넣었다.


1. 무를 깍뚝 썰기로 자른다. 내가 먹기 좋을 만한 크기로 자르면 된다.

2. 설탕, 식초, 물, 소금을 섞는다.

3. 썰어놓은 무와 버무린다.

4. 이틀 실온에 나뒀다가 냉장고에 넣고 시원하게 먹으면 된다. :D




자 이제 기다리기만 하면 완성!

생무는 매운 맛이 있어서 매운 맛만 좀 가시면 먹어도 되는 것 같다.

여름 같은 날씨엔 하루 정도 실온에 두고 먹어도 될 것 같지만 넉넉히 이틀을 기다렸다가 먹는게 좋을 것 같다.

문제는 실온에 두겠다고 부엌에 두었는데 집에 딱 들어왔더니 무 냄새가 참 요상하다.


룸메이트 왈

"누가 방구 백번 뀌었어?" ㅎㅎㅎㅎㅎㅎ


집이 좁아서 그런지 너무 더워서 그런지. 냄새가 참으로. 하하하.

요즘 여긴 100도를 넘나드는 날씨라 정말 OTL 이다.



자! 완성!!

랄프스에서 사온 $3.99짜리 치킨 윙&다리와 함께 시식. :D

처음 한 것 치곤 참 맛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