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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복작복작 미국 살아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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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US] 미국 외국인 노동자 이야기 1 요즘 나에게 마음과 시간과 생각을 많이 뺏는 것이 미국 체류 신분에 대한 것이다. 그래서 생각난 김에 한번 블로그에 올려볼까 한다. 어쩌면 누군가는 내 포스팅 글을 읽고 공감하거나 도움이 되지 않을까? 나도 사실 미국에 이렇게 오래 있게 될 줄은 몰랐다.크고 작은 일들의 연속이었고, 크고작은 선택들의 연속이었다. 위에 언급한 '신분'이란 단어를 내가 자연스럽게 쓰기까지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처음 미국에 와서 '신분'이란 단어를 들었을 때 상당히 불쾌했다. 사실 한국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는 단어다. 그래서 그런지 신분이라고 하면 조선시대에 양반과 노비를 구분짓는 느낌의 단어다. 그래서 불쾌했던 것 같다. 하지만 이제는 그 단어가 그렇게 이민자를 비하하려고 하는 단어가 아니라는 것쯤은 안다.그냥 statu..
Connecticut 초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 오늘 아침에 이야기를 듣고는 헉!하고는 인터넷을 통해서 사건을 보는데 자꾸 눈물이 난다. 그 어린 아이들 20명을 어떻게 총으로 쏠 수 있었을까? 크고 작은 총기 사건들. 한번에 정말 많은 사상자를 낼 수 있는 총기 사건. 그리고 피해자. 정신적인 피해. 한 사람으로 인해 많은 것이 변할 수 있다는 걸 알고 있다. 그게 이렇게 사람이 총을 가졌다는 것만으로 30명 이상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것. 어떤 사람은 한사람을 살리기 위해 목숨도 내놓는데 어떤 사람은 한사람을 증오하는 마음으로 30명 이상의 사람들을 죽인다. 너무 속상하다. 마음이 아프다. 그냥 소식만 들었을 땐 허걱. 또...?란 생각. 뉴스를 찾아서 볼 수록 마음이 미어진다. 감히 자녀를 잃은 부모들의 심정을 이해하고 공감은 못하지만. 그냥..
캘리포니아 휘발유 부족 기름값 급등 OTL 코스트코가 $4.45 면 말 다했다. OTL 하루에 갤런당 20cent 씩 오르고 있다. 처음엔 그냥 아~ 한동안 오르는구나. 크헉. 어떻하지? 했는데.자고 일어날 때마다 말도 안되게 점프하는 기름값을 보고 경악을 했다. 결국 뉴스 검색. 한글 기사는 딱 한 기사가 나온다. 결국 이 문제는 캘리포니아만의 문제였던거다. 세계적 경기 흐름이 아닌. 캘.리.포.니.아.참 살기 좋은 State라고 정평이 나던 이 곳은 언제부터 이렇게 모든것이 무너지기 시작했을까.맨날 State에 돈이 부족해서 티켓비를 올린다는 둥.유틸리티비를 올린다는 둥. -_-;;; 아. 다른 주로 또 가야해? ㅋㅋㅋ 기도하쟈. 캘리포니아를 위해. :D 캘리포니아서 휘발유 부족 사태, 기름값 급등 기사입력 [2012-10-05 17:04],..
[취업] 영문 이력서 검토 Source: Uploaded by user via Ashley on Pinterest 요즘 엄청 많은 영문 이력서를 검토하고 있다. 예전에 일할 때 만큼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을 봐야 하는 건 아니지만 보면서 자연스레 속도가 빨라진다. 눈에 어떤 것들이 들어오는지 또 많지도 적지도 않은 정보 중에서 딱 필요하고 좋아보이는 것들이 바로 보인다. 사람의 첫인상이 그렇듯 이력서도 단 몇분 안에 결정이 되는듯 하다. 일단 나는 이름-> 학교-> 경력 이 순서로 본다. 학교에서 좀 좋은 학교를 나오면 오~ 하면서 기대하면서 경력을 보지만 좀 실망할 때도 많다. 반면에 학교 이름은 잘 모르겠지만 경력을 보고 따로 메모해 놓는 사람도 있다. Source: jobmob.co.il via adrienne on Pinte..
STATUS?!?!VIsa?!? 미국에서 스테이러스란 참 중요하다. 미국 생활이 이제 막 3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그 status때문에 신경을 무지하게 쓰고 있다. 처음 미국에 왔을 땐 그 status를 "신분"이라는 단어로 쓰는 걸 들으면서 기분이 참 많이 나빴다. 직역을 하자면 신분이 맞지만 왠지 조선시대 계급을 나누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지금도 여전히 저 단어가 별로지만 딱히 표현할 말이 없어서 쓴다. 흔히 "신분문제"라고 하는 비자, 스테이러스. 난 처음 J비자로 미국에 왔다. 6년 전쯤 교환학생으로 미국에 왔다가고는 다시 올 생각은 전혀 없었는데 눈한번 감고 뜨니까 미국이었다. OTL한국에서 직장생활 잘하닥 여차저차해서 미국 오퍼를 받고는 1년 반만 놀다오자 싶어서 들어와서는 지금이 벌써 3년이 넘어가고 있다. J비자는 장..
Moving LA to North Hollywood 드디어 고대하고 고대하던 이사를 했다. 뉴저지에서 엘에이와서 바로 퍼니쳐드 집으로 들어가서 가구도 없는데다가 그나마 엄청나게 많았던 짐들 중에 일부를 회사 창고에 가져다놔서 조금은 수월하게 옮겼다. 승용차 하나 스포츠카 하나 딱 두대로 짐을 다 옮겼으니까 아주아주 많지는 않은 듯. 정리하는게 문제긴 한데 난 그래도 정리하는건 수루룩 스트레스 안받고 하는 것 같다. 엘에이 코타의 경우에는 개조해서 학생들한테 싸게 방하나를 렌트하는 경우가 많아서 부엌은 따로 공용부엌을 쓰고, 화장실이 있으면 쉐어하고, 내가 살았던 곳은 방에 변기하나 샤워부스 하나를 두고 살았다. 세면대가 없다는게 얼마나 불편한지 몸소 체험했다. ㅎㅎㅎ 오른쪽 사진이 화장실이다. 먼가 간이 화장실 같은 느낌. 혼자써서 편하긴 하지만 참 먼가..
미국에서 집구하기_서브리스 사기조심!_LA 내가 직접 경험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옆에서 보면서 마음이 많이 아프기도 하고,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글을 올려본다. 머나먼 타지에서 집을 구하기는 사실 쉬운 일이 아니다. 한국에서도 내가 살 집을 구하는 게 쉽지 않다고 들었는데 (사실 난 한국에서는 부모님과 함께 살아만 봤다. ^^) 여기는 말이 안통하기도 하지만 더 무서운 것은 같은 한국 사람들끼리 사기를 친다는 것이다. 외국에서 살고 있는 우리 나라 사람들을 싸잡아서 욕을 하려고 하는 건 아니다. 그래도 사실 가끔 비슷비슷한 케이스들을 볼때마다 마음이 아프다. 같은 나라 사람들끼리... 다른 이야기들은 다 제쳐두고 지금 살고 있는 캘리포니아 엘에이 지역 집구하는 이야기만 해보려한다.처음 내가 미국에 와서 집을 구했던 이야기들은 참 눈물겹고 길..
미국 사이트 정보 미국에 와서 생각해보면 인터넷으로 참 많이 도움을 얻었던 것 같다. 사실 미국에 있는 사람들은 정말 다양한 사연으로 있기 때문에 각자 정확한 정보를 얻기가 어렵다.가장 좋은 정보는 직접 경험하는 거다. 그 경험들을 공유하고 서로 도우면 참 좋지만 그마저도 크고 작은 디테일이 달라서 다른 결과가 나오기도 하는 것 같다. 그래도 인터넷은 내가 만나는 사람들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올려놓은 정보들이 있어서 좀 더 어렵지 않게 알아볼 수 있는 것 같다. 물론 전적으로 의지하는 건 금물이다. 아까도 말했듯이 워낙 케이스가 다르고 court에 가게 되면 또 판사에 따라 판결이 다르기 때문이다. 암튼 미국생활에 인터넷 검색은 빠질 수 없는 부분이다. :D 미국에는 크게 동부와 서부로 나눠서 대표적인 한인 인터넷 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