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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ight And The Salt

[구약-모세오경1] 창세기 1장-11장


완전 막판에 사인업해서 성경공부에 참여하게 되었다.
오랜만에 성경공부라 설레이고 기대가 된다. 잘 정리해서 기억해두려고 블로그에 올려본다. :D

2012년 1분기
과목: 오경 -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
강사: 정희중 전도사님

# 자유주의신앙 vs 보수주의신앙
신앙에는 자유주의와 보수주의가 있는데 둘을 나누는 기준은 말씀위주인가 이성 위주인가 하는 것이다.
자유주의: 말씀 < 이성
보수주의: 말씀 > 이성
어떤 쪽이 옳다 그르다가 아닌 그냥 성향의 차이.

# 천지창조 [창세기 1장-2장4절]
빛과 어둠을 창조 -> 궁창 창조 -> 물과 땅 창조 -> 해, 달, 별 창조 -> 물고기와 새 창조 -> 짐승과 사람 창조 -> 하나님의 안식 -> 창조의 마침.
창조를 마치시고 심히 기뻐하심. 하나님의 형상대로 인간을 만드심. 인간을 위해 세상을 만드심.

* 기독교가 일요일을 주일로 지키는 배경.
창조의 시작은 지금의 일요일이고 마치고 안식하는 요일은 토요일이다.
그래서 유대교에서는 토요일을 안식일로 지키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기독교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시고 부활하신 날인 일요일을 주일로 지킨다.

* 하루가 24시간인 개념?
넷째날 해와 달이 생긴 후부터 하루라는 개념이 생겼을 거라고 생각하는 이론도 있다.

# 인류의 기원 [창세기 2:5 - 2:25]
남자의 창조 -> 에덴에 동산을 창설 -> 사람의 자유 -> 사람의 제약 -> 여자의 창조

인간을 먼저 창조하시고 짐승을 창조하심: 인간을 중심적으로 창조하신 하나님.
그리고 하나님이 아담과 하와를 짝지어 주셨다.

* 하나님이 처음에 제정하고 축복하신 결혼 제도 - 정희중 전도사님 (성어거스틴의 하나님의 도상 제14권 참고)
하나님께서 축복하신대로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출망한 것은 혼인의 선물이라는 것과, 사람이 죄를 범하기 전에 하나님이 처음부터 남녀를 만드셔서 결혼 제도를 정하셨다는 사실은 조금도 의심하지 않는다. 또한 남녀의 신체적 차이에 구분도 분명히 나타나있다.

성경에서 "하나님이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라고 한 다음 곧이어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하는 말씀이 창 1:27-28에 첨가 되어있다.

남녀는 신체에 성별이 있도록 창조되었으며, 결혼 제도를 통해 자녀를 낳아 번식하며 땅에 충만하게 된다는 것을 목적으로 살아야 한다고 분명히 말하고 있다. 이와같은 사실을 부정하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짓이다.

더 나아가 결혼은 인간에 육신의 이성적인 욕망과 정신 그리고 육적인 결합을 넘어선 하나님의 영적인 축복에 의미도 포함된다.
"사람을 지으신 이가 본래 저희를 남자와 여자로 만드시고 말씀하시기를 아내에게 합하여 그 둘이 한 몸이 될지니라. 하신 것을 읽지 못하였느냐 이러한 즉 이제 둘이 아니요 한 몸이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 지니라(마 19:4-6)하셨다.

처음부터 남녀는 성별이 다른 두사람이었고, 태초에 인간의 모습으로 창조된 아담과 하와의 신체적 모습은 지금 우리가 보는 남녀 신체를 보는 바와 같았다는 것을 의심할 수 없다. 그들을 '한 몸'이라고 하는 것은 남녀가 합한 결혼제도를 의미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사도 바울과 여러 사도들은 하나님이 관례로서 제정하신 처음 일 즉 하나님께서 처음에 정해주신 결혼 제도를 모범으로 삼아 모든 남편들에게 각각 그 아내를 사랑하라고 충고한다. (엡 5:2-33; 골 3:19)

* 인간과 동물의 다른 점
인간과 동물이 다른 것은 둘다 감정과 육을 가졌지만 사람은 영을 가지고 있지만 동물은 없다.
결혼은 영적인 만남으로 결혼 전에 성관계를 하지 말라는 것에는 그 이유가 있다. 육적으로 하나가 되는 과정이 영적인 만남이 되는 거라고 한다. 결혼 전에 성관계를 가지고 후에 막상 헤어졌을 땐 그 만큼 서로 헤어지기가 힘들다는 것은 성관계를 하게 되는 것은 영이 만나기 때문이다.
-> 이런 이야기를 전에도 친한 언니 통해서 들은 적이 있었는데 난 전적으로 동의한다. 경험은 없지만 분명 그런 어려운 유혹을 이겨내는 것에는 큰 이유가 있기 마련이다. 혼전성결을 지키지 않는 사람을 정죄하지도 그럴 생각도 없다. 다만 이게 내 가치관이다.

# 죄의 시작 [창세기 3:1-11:32]
사탄의 개입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불순종의 결과로 인해 하나님을 떠난 인류는 불행한 역사가 전개된다.

* 천사
- 가브리엘: 메신저 역할을 하는 천사 (요셉한테 수태고지를 한 천사)
- 미카엘: 군대 장관 (다니엘의 20일 기도응답을 할때 천사가 사탄에 막혀 오지 못해서 도와준 천사)
- 루시퍼: 찬양을 담당. 자기 자신의 아름다움에 교만해져 하나님을 배신하고 사탄이 됨.

* 사람의 불순종 (창3:1-24)
뱀의 유혹- 하나님의 심판 - 쫓겨나는 사람 /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아담과 하와 선악과 사건.
하나님처럼 되겠다는 것 때문에 죄를 짓게 된다.

* 가정의 죄 (창4:1-7)
가인(농경)과 아벨(가축)이 제사를 같이 드렸지만 하나님이 아벨의 제사만 받으시면서 가인이 질투하여 최초의 살인이 일어난다.
살인에 대한 하나님의 분노하심으로 가인은 쫓겨나고 하나님과 멀어진다.
가인은 세상에서 잘 나가게 된다. 연예인이 되고, 철을 제조하고, 에녹은 성을 쌓으므로 하나님을 더이상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적들로 부터 보호하려고 한다.
-> 하나님의 자녀들보다 세상 사람들이 잘 나간다고 해서 부러워할게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쫓겨남으로 인해 더 잘 살려고 세상에서 잘 나가지만 정작 완전한 안식과 평안은 누릴 수 없다는 걸 느낀다. 에녹이 성을 쌓고 스스로를 보호하려고 하듯이. 어떤 것도 그들에겐 평안을 줄 수 없는거다. 내가 더욱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하나님 세워놓으신 계획안에 내가 들어가길 원한다.

* 아담의 자손 계보 (창5:1-32)
가인은 쫓겨나고 아벨은 죽게 됐지만 그 계보를 보호해주시는 하나님.
아담 -> (가인&아벨) -> 셋 -> 노아 -> 셈 (함, 아벨) -> 아브람 -> 야곱 -> 유다 -> 다윗 -> 예수님

* 사회의 죄 (창6:1-10:32)
인류의 타락으로 하나님이 심판하시고 세상을 물로 쓸어버리신다.
- 네피림(창6:4): 천사와 인간이 결합하여 만든 신적인 존재 vs 영과 영의 타락 두가지 설이 있다. 영적타락 또는 육적 타락.
- 창6:4: 하나님의 아들들(믿는 우리) / 사람의 딸들 (안믿는 사람들) 이또한 설 중의 하나.

노아가 의인이 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서이다. (창6:8)
-> 믿음도 하나님이 주셔야 하는 것 같다. 워낙 연약해서 믿는 것 조차 성령님이 도와주셔야 하는것 같다.
요즘 성령이 내 마음에 fully 임하기를 믿음을 주시기를 기도한다. 믿음과 성령님이 내 마음에 충만하면 그 어떤 일도 고민이 되지 않을 걸 알기에...

* 창세기에 나오는 나이에 대한 다양한 설
- 하늘과 땅이 물로 둘러쌓여있던 시기여서 병으로부터 사람을 보호해서 오래살았다는 설.
- 이때는 채식을 했기 때문에 오래살았다는 설.
- 1년이라는 개념이 지금과 달랐을 거라는 설.
- 표현방법에 있어서 신화처럼 기록되었을 거라는 설.

* 노아의 방주 정결 vs 부정
정결한 것은 초식 동물이라고 추측하며, 부정한 것은 육식동물이라고 추측.
구전으로 전해지던 성경을 여러가지 자료를 가지고 한권으로 만들때 제사장들이 엮으면서 견해와 시대적 배경이 반영되었을 가능성이 높음. 성경에서 정결한 동물은 몇쌍더 노아의 방주에 태웠다는 것은 다시 물이 말랐을 때 하나님께 제사드릴 동물이 필요했을 거라고 생각해서 기록했을 가능성이 있다.

* 성경에 나오는 숫자들 7/12/40 : 성경에서는 짝수가 긍정적.
- 7: 이루어지는 시간을 의미함 (ex. 세상이 만들어짐/홍수 후)
- 12: 완전한 숫자를 의미 (ex. 12지파/12제자/12사사)
- 40: 많은 시간을 나타냄 (ex. 광야, 기도)

* 계절이 시작됨 (창 8:22)
땅에 있을 동안에는 심음과 거둠과 추위와 더위와 여름과 겨울과 낮과 밤이 쉬지 아니하리라.

* 인류와 새로운 언약 (창9:1-29)
무지개를 주시고 인류의 새 출발에 대한 하나님의 축복.

출처: http://blog.naver.com/step1970?Redirect=Log&logNo=110049181883 작성자: 스테판(step1970)
* 온 세상에 퍼지는 노아자손 (창 10:1-32)
- 셈: 이스라엘
- 야벨: 터키, 그리스...
- 함: 메소포타미아....
// 함이 노아를 욕되게 하면서 벌을 받는다. (창9:25) 그의 형제의 종들의 종이 되는 저주를 받는다.
이걸 토대로 예전에 백인들이 함이 흑인이었다고 하면서 노예로 쓰는 것에 대한 것을 정당화한적이 있다.
때로는 역사를 기록하거나 연구하는 사람들의 견해에 의해 오용되기도 한다.

# 인류의 죄 [창11:1-32]
하나님과 같이 되고자 하는 교만한 사람들의 죄가 시작되고 하나님이 분노하신다.
바벨탑을 쌓게 되어 언어를 혼란시켜 사람들을 채찍질한다.

cf. 하늘로 바로 올라간 성경 인물: 에녹/엘리야/예수님

# 마무리
창세기 11장 까지는 약간 신화적인 내용을 다루는 거라서 설들이 많고, 조금은 과장된 부분들이 있다.
여러가지 설들이 있고, 헷갈리는 부분이 있지만,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그런 디테일하고 헷갈리는 부분이 아니다. 하나님이 우리한테 말씀하시고 싶으신 것들만 잘 알면 된다.
하나님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나를 지으셨고, 나를 위해 이 모든 세상을 만드셨다. 그 하나의 은혜만으로도 참 많은 감동이 된다. 이 세상속에서 하나님꼐서 나에게 원하시는 것. 그 계획안에 확실히 있기를 기도한다.
내가 가지고 있는 가치관들이 주님의 세계관 속에 속해있었으면 좋겠다.

* 성경 지식과 함께 여러 견해들을 함께 올렸는데 다 견해이고 해석에 따른 차이이기에 오해하지 않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