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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팔로 나스 넷하드 구매기_Buffalo NAS


일년도 넘게 사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던 넷하드를 이번에 손에 넣었다.


못샀던 이유는 딱 두가지였다.

1. 처음 넷하드의 존재를 알았을 때 buy.com에서 1TB짜리를 $99에 프로모션하고 있었다.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찰나. 프로모션은 끝나고 아무리 기다려도 가격은 떨어지지 않았다.

2. 사용을 할 수 있을 지에 대한 불안함과 정확한 기능을 알지 못했다.


이번에 사게 된 이유도 딱 두가지다.

1. 아멕스카드 포인트가 $90 상당이 있어서 $110 정도에 2TB를 살 수 있었다.

2. 외장하드 용량이 거의 다 차서 새로 구입해야 하는 시점이었다.


아마존에서 구입했다.

언제나 설레게 하는 이 택배 박스. ㅋㅋㅋ 



짜잔. 생각했던 것보다 작고 가벼웠다.

그리고 생각보다 포장을 심플하게 해서 튼튼한가? 싶기도 했다.




뚜둥! 까맣고 귀여운 것이 참으로 맘에 든다. 




우선 앞을 뜯어보면 하드가 흔들거리면서 손상될 것을 대비해서 틈을 막아놓은 것을 제거해야 한다.

그리고 나서 인터넷 선을 연결하고 전원을 켜고, 디렉션을 보면서 하나씩 깔면된다.


BUT!!


문제는 여기서 부터다!

못샀던 이유 중하나가 사용법이었다.

사기 전에 리뷰를 엄청나게 읽어봤지만 사실 용어들이 너무 낯설어서 걱정을 많이 했다. 

아니나 다를까. 휴...



역시나 처음 고정 IP를 잡는 거 부터가 문제였다. 너무 짜증나서 캡춰고머고 핸펀으로 사진찍음. OTL


결국 잘 연결해서 성공했는데 여기저기 기능을 써보겠다고 하다가 결국 지금도 안되고 있다.

내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잘 모르면 일단 회사에서 제공하는 설명서로 다 깔고 나서 사용하다가 익숙해지고 좀 알아지고 나서 다른 것들을 만져보는게 좋은 것 같다.


처음에 불타는 열정으로 여기저기 블로그를 왔다갔다하면서 각자 개인이 좋다는거 다 해보고 따라하다가 몇번을 다시 했는지 모른다.

이 물건이 애물단지가 안되길... ㅜ.ㅜ


내가 지금 당장하고 싶은 기능은 딱 세가지다.

1. 외장하드: 어디서나 열어볼 수 있고, 좀 안정감있게.. 인터넷이 꼭 연결되어야 가능하지만 요즘에 인터넷이 안되는 곳이 거의 없고, 안되면 핸드폰도 있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성 있음 => 일단 외부연결이 되도록 설정. 고정IP등을 해결해야 한다.


2. 공유 폴더: 난 사진을 많이 찍는 편인데 그것들을 보내주거나 하기가 어려울 때가 많다.

그럴 때 이런 걸로 공유하면 좋을 거 같다.


3. 홈네트워킹: 집에 컴터가 3대가 있다. 그리고 핸드폰. 

항상 내 노트북으로 HDMI 선으로 연결해서 다운받은거를 보고 있는데 좀 불편하다.

다른 작업을 하려고 해도 버벅거리고. 따로 떨어뜨려놓고 싶다.

TV는 스마티 티비가 아니어서 인터넷은 연결이 안된다.

근데 PS3가 있다. 딱 한번 썼다. ㅋㅋㅋ 그걸로 인터넷 연결하면 쓸 수 있을 거 같기도 한대. 아직 도전해보진 않았다.

정말로. 진심으로 하고 싶다앙. 흑흑.


아. 잘 할 수 있을까?

생각나거나 여력이 되면 포스팅해야겠다. 내가 안까먹기 위해서....


언제나 난 얼리어덥터가 되고 싶지만, 돈이 문제다.

진작에 넷하드가 나왔다는 이야기는 듣고 사고 싶었지만 그노무 돈이 가장 컸다.

전자제품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언제나 새로운 제품은 도전이다. OTL

잘 안되서 속이 터지기는 하지만 조금은 설레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