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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복작복작 미국 살아내기

자동차 & 라이센스 트렌스포 - 실전편

한번에 쓰기 넘 많아서 두개로 나눔.
할말 많은가보다. 나... ㅋㅋㅋ

이틀동안 진짜 스트레스에 잠까지 설쳤다. 난 미국에서 살면서 이런 먼가 내 신상에 관계된 일들을 처리할떄 가장 큰 스트레스를 받고 가장 예민해지는 것 같다. 모른채 잘못되어버리면 누구도 어떻게 해줄 수 없단 두려움에...

자! 이제 실전.
준비편에서 준비해든 것으로 DMV로.

1. 자동차 플레이트 바꾸기 - $105
플레이트는 안띄어가도 된다. 자동차 살 때 주는 TITLE만 가져가면 된다.
(여기서는 Pink slip이라고 하기도 한다.)

예약하고 들어가면 어떤 걸 할지 확인해서 서류를 주는 사람이 있다.
그 사람한테 플레이트 바꾸는 서류를 받아서 그 사람이 하이라이트 해준 부분을 열심히 fill out 했다.
이땐 따로 개인 서류가 필요없다. 그리고 거기에 이사온 날짜를 쓰는 란이 있는데 거기에 2주 이내로 써야 한다.
* 원래 법적으로는 한달인가 2주 이내에 신고해야 하기 때문에 도착한 날짜를 잘 계산해서 써야 한다.
스모그 체크는 하기만 하면 서류는 안가져가도 자동으로 시스템에 업데이트되어있다. 그래도 just in case 가져가는게 좋다.
* 그리고 차를 다른 스테이트에서 산지 1년이 안지난 경우에는 텍스 계산해서 캘리포니아 택스가 더 비싸면 계산해서 나머지 금액을 다 내야 플레이트가 바뀐다. 아는 동생이 일년이 안되서 구매한 금액에 택스 나머지 500불 정도를 더 냈다. OTL 구매 일자는 뻥칠 수가 없는게 타이틀에 다 기재되어있다.
편법이 있다면, 자동차 레지스터, 라이센스, 보험을 유지할 수 있으면 일년 넘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등록하면 세금을 안내도 된다. (그러고 보면 미국 참 치사하단 생각도 들긴 하지만, 택스가 없는 지역에서 차를 사가지고 오는 걸 방지하려고 하는 것 같기도 하다.)

2. 자동차 verification test

고 기다리면 이것저것 보고, 차마다 있는 바코드를 찍고, 마일리지를 확인한다.
그리고 사인해서 서류를 준다.

그걸 들고 가면, 종이하나 주면서 27번 창구가서 받아가라고 한다.
뉴저지와는 다르게 TITLE은 그 아이들이 가져가서 2주 내에 우편으로 보내준다고 한다.
(왠지 불안해. 집문서 같은 문선데..)

이렇게 플레이트 문제는 해결!!!!
자동차 등록증

이 노란봉투에 플레이트 두개와 자동차 레지스터 스티커가 들어있다.


뉴저지는 자동차 등록증 카드가 따로 있었는데 캘리포니아는 플레이트에 스티커를 붙이면 된다. 그리고 일년에 한번씩 다시 받아서 새로 붙이면 된다. 어딜가나 일년에 한번 리뉴.

돈들어가는 소리. OTL


















3. 운전면허증 바꾸기 - $31
플레이트 바꾸는 것 처럼 서류를 받아서 작성한다.
서류 및 여권을 준다. 원래 캘리포니아 라이센스가 있었으면 사본이라도 꼭 보여준다. (난 이걸 안해서 고생)
내 서류는 단 한개도 안보고 여권만 복사했다. 이것또한 복불복.
그리고 핑거프린트하고, 나같은 경우. 필기 시험을 봤다. 에휴=======3


필기 시험보기전에 사진을 찍고, 시험을 본다. 두가지 유형이 있는데 표지판 시험과 필기시험이다.
가서 코리안 이라고 하면 한글문제지를 준다.

둘다 패스하고 나면 핑거프린트 한번 더 하고, 임시 운전면허증을 준다.
이것도 뉴저지와 다르다. 뉴저지는 그 자리에서 운전면허증을 바로 준다.
캘리는 짧게는 한달, 길게는 반년이 걸린다고 한다. 뷁. 일리걸인지 아닌지 확인해서 보내준다고...
임시 면허증 주면서 면허증 도착 안했는데 익스파이어 되면 다시 와서 연장하라고 했다. 켁

4. 플레이트 교체

아주 간단하다. 머 도라이버로 돌려서 빼고 새걸로 다시 달면 된다.
난 참 이걸 빼는데 너무너무 마음이 이상했다. 뉴저지. 안녕.. 같은. 그래서 위험한걸 알면서도 이틀이나 그대로 뉴저지 플레이트로 달렸다.

이쁜 내 롤라. 내 신도 신고, 새 이름도 달았다.
왠지 흰색으로 달아놓으니 우리 롤라가 부끄러워하는 것 같았다. ㅎㅎㅎ
아직 조금은 어색한 새 이름표

5. 보험 새로하기
교체 시기에 운전하다가 경찰한테 풀오버 당하면 참 난감한 상황이 된다.
나도 뉴저지 플레이트를 달고 다닌 이틀동안 불안해서 사실 필요할 때만 운전했다.
교체시기라 이야기 하면 어느정도 익스큐즈되겠지만 워낙 경찰은 경찰 맘이라 어찌될지 모르는 거라 그런 일이 있기전에 다 처리하는게 좋다. 일단 경찰한테 걸리든 사고가 나든 가장 먼저 보는게 면허증과 보험증과 자동차 등록증이다.

캘리에 있는 보험으로 알아보고, 나한테 잘 맞는 보험을 들고 나서 기존에 있던 보험을 캔슬하면 된다.
보험회사의 경우 캔슬 패널티를 내기도 한다.
정말 엘에이랑 팰팍은 보험비가 최곤듯. 그래도 비교하자면 뉴저지 팰팍이 엘에이보다 비싸다.
미국은 보험이 날짜별로 끊어서 계산해 나머지 돈은 리펀해준다.

그리고 대부분 보험회사가 처음엔 두배정도 되는 금액을 요구한다. 한번에 다 내면 문제 없지만,
나눠내는 플렌을 선택하면 첫달 많이 내고, 다음달부터 나눠내면 된다.
나눠내는 숫자도 보험회사마다 다르다. 잘 알아보고 선택하면 된다.
나눠낼때마다 수수료는 붙는다.

이렇게 밤잠까지 설치며 스트레스 받던 자동차의 모든것을 해결했다.
스텝업!! 경험치 상승. 돈도 와장창 깨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