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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3학년 그림일기

2011.12.29 싫은건 싫은거


이번주 약속이 다 뒤죽박죽이다.
결국 있었던 약속들 모두 없어져버렸다.

상황들이 다 이해가 가고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해는 이해고. 마음이 상하는 건 상하는 거다.

마치. 당근이 싫어서 안먹는거 처럼.
그냥 약속이 어그러지는게 싫다.
그냥. 싫은 거다.

화가 나는 것도 이해가 안가는 게 아니고.
그냥. 싫은 거다.
당근 싫은데 이유있나 내 입에 맛없으니 안먹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