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회사 주차장에서 주변에 있는 히스페닉들을 초대해서 Free Lunch Barbecue를 했다.
우리 회사 주변에는 대부분 멕시칸들이 자동차 유리를 갈아주는 가게들을 한다.
조금 일찍 출근해서 준비를 이것저것 도와드리고,
주변을 돌아다니면서 free lunch 하니까 꼭 오라고 가게마다 들어가서 이야기 했다.
너무 좋아하면서 온다고 하니 나도 참 맘이 즐거웠다.
전도를 한거는 아니지만 문득 노방전도하는 느낌까지 들었다.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어른이 되서 노방전도했던 기억이 없다.
여러번 시도는 했으나 항상 시간이 맞지 않아서 내지는 주말에 시간을 뺏기기 싫어서였던 거 같다.
돌아다니면서 참 신났다.
12시가 되니까 하나둘씩 모이기 시작했다.
스페니쉬를 하시는 목사님이 오셔서 간단하게 말씀도 나누고, 기도도 했다.
백여명이 왔었는데 그 중에 적어도 두세명은 따로 와서 물어보고 기도도 받고 갔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참 벅차면서 선교에 대한 선한 부담감이 들었다.
얼마전부터 계속 기도하면서 느꼈었는데 아직은 아니예요. 라고 자꾸 미루고 있었던 걸 하나님이 오늘 이렇게 또 말씀해주셨다.
선교는. 하나님을 전하는 것은. 큰맘먹고 한번 하는게 아니라 삶의 터전에서 매일 하는 거라고.
이것을 준비하는 모든 손길들. 열방을 향해 손을 뻗어 기도한다.
표현을 잘 못하는 나여서 참 아쉽지만 오늘 많은 분들의 손길들을 보면서 많이 배우고 감사했다.
이 좋은 분들을 알게하시고 만나게 하시고, 이분들을 통해 배우게 하심을 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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