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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ight And The Salt

삶에 터전에서._free lunch for misson 2011.12.27


오늘 회사 주차장에서 주변에 있는 히스페닉들을 초대해서 Free Lunch Barbecue를 했다.
우리 회사 주변에는 대부분 멕시칸들이 자동차 유리를 갈아주는 가게들을 한다.

조금 일찍 출근해서 준비를 이것저것 도와드리고,
주변을 돌아다니면서 free lunch 하니까 꼭 오라고 가게마다 들어가서 이야기 했다.
너무 좋아하면서 온다고 하니 나도 참 맘이 즐거웠다.

전도를 한거는 아니지만 문득 노방전도하는 느낌까지 들었다.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어른이 되서 노방전도했던 기억이 없다.
여러번 시도는 했으나 항상 시간이 맞지 않아서 내지는 주말에 시간을 뺏기기 싫어서였던 거 같다.
돌아다니면서 참 신났다.


12시가 되니까 하나둘씩 모이기 시작했다.
스페니쉬를 하시는 목사님이 오셔서 간단하게 말씀도 나누고, 기도도 했다.


백여명이 왔었는데 그 중에 적어도 두세명은 따로 와서 물어보고 기도도 받고 갔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참 벅차면서 선교에 대한 선한 부담감이 들었다.
얼마전부터 계속 기도하면서 느꼈었는데 아직은 아니예요. 라고 자꾸 미루고 있었던 걸 하나님이 오늘 이렇게 또 말씀해주셨다.

선교는. 하나님을 전하는 것은. 큰맘먹고 한번 하는게 아니라 삶의 터전에서 매일 하는 거라고.


이것을 준비하는 모든 손길들. 열방을 향해 손을 뻗어 기도한다.
표현을 잘 못하는 나여서 참 아쉽지만 오늘 많은 분들의 손길들을 보면서 많이 배우고 감사했다.
이 좋은 분들을 알게하시고 만나게 하시고, 이분들을 통해 배우게 하심을 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