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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시작된 두통에 너무 많이 먹어버린 약때문에 몽롱하게 보낸 오늘.
퍼져있고 싶은 마음보다 나에게 주어진 책임들을 다해야하는 것들.
또 원래의 나보다 조금 더 요구되어지는 필요들.
이럴때 평소의 3-4배의 에너지를 써버린다.
내가 어떤 위치에 있을 때 나에게 요구되어지는 것들이 있다.
더 크게 많이 웃고.
더 많은 말들을 하고.
더 큰 목소리를 낸다.
집에 도착해서는 시동을 끄고 잠깐 앉았는데 공허함이 들어서 참 싫었다.
내려서 하늘을 한번 봤는데 참 예쁘다.
작은 일에 큰 에너지를 쓴게 조금은 억울했는데.
또 작은 것에 큰 기쁨에 주시는 것에 참 감사했다.
하나님은 늘 생각지도 못한 방법으로 위로해주신다.
언제나 스윗하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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