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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복작복작 미국 살아내기

2012.01.06 서부살이 적응기_ 자동차 plate바꾸기


새로운 곳에 적응을 할때면 약간의 설레임과 엄청많은 스트레스다.
한국에서 처음 미국왔을 때보다 적응해야 할게. 그보다 먼가 바꿔야 할게 많다는 생각이 든다.

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 바꿔야할게 많아서 더 그렇게 느끼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지금 스트레스 중 하나는 차다.
plate를 바꿔야 하는데 바꾸려면 smog check를 해야하고,
그걸하고 나면 DMV에 가서 바꾸고, 라이센스를 트렌스포 하고.

휴=====3

이 모든 것을 해야만 하는 사실 자체로도 짜증이 나지만,
난 이 과정들중 첫 단추. smog check에서 걸렸다.-_-
내차는 오래된 차종인데 이제 12만 마일을 넘겼다. 여행하면서 훌쩍 넘겼다.
오는 중에 check engine불이 들어왔었는데 그게 문제가 됐다.

뉴저지에서도 인스펙션 받을때 엄청 고생했는데 얼마되지않아 여기로 와서 다시 고생해야 하니.
괜히 억울했다. 뉴저지에서는 2013년까지 안해도 된다는 걸 정말 5번은 다시 가서 받아냈는데. ㅠㅠ

매연을 바꿔주는 어떤 파트가 오래되서 체크엔진불이 들어온거지만,
고치려면 1200불이 든다고 해서 일단 smog check에 pass할 수 있을 정도만 컨디션을 만들어놓기로 했는데.
check engine불을 끄고 나서 다시 ready가 되려면, 70마일은 달려줘야 한다고 했다.
하루만에 노력했으나 내 차는 쉽게 ready sign을 내주지 않았다. 휴휴휴휴휴휴.
경험상 전에는 2주일인가 한달을 더 타고 나서야 reday sign이 들어왔었다.

아. 다음주엔 꼭 해결하고 싶은데 괜찮을까?
미국 횡단 여행 후에 내차를 더욱 사랑하게 되었는데.
오래된 차라 여러가지 패스 못하는 모습을 보니 새차가 다시 사고 싶어졌다.

요즘은 니삿 JUKE라는 차가 참 깔쌈하던데. ㅎㅎㅎ

이러나 저러나. 그래도!
여기저기 찌그러지고 골골되도 그래도 내차가 젤 사랑스럽다. 아직은 우리 롤라가 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