꺅! ㅎㅎㅎ 원래 히어로 시리즈를 아주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개봉했다고 하면 한번 눈이가고 기회가되면 왠만하면 보러가는 것 같다.
사실 난 영화평을 쓴다기 보다 내가 느낀것들을 나열하는 게 전부다.
장면들을 설명하면서 의미를 찾기엔 난 영화를 분석하는 능력은 없는 것 같다. ^^
1편이랑 2편이 잘 기억은 안나지만 스토리는 비슷한 걸로 기억한다. ㅋㅋㅋ
액션영화가 늘 그렇듯.
근데 왠지 악당이 어떻게 그렇게 됐는지 처음부터 설명해준게 좋았다.
모든 사람에게 작든지 크든지 상처가 삶에 미치는 영향같은 것. 그런 생각을 좀 하면서 보게 됐다.
어떤 사람은 그것을 발판삼아 견고하고 선한 사람이 되고 어떤 사람은 복수를 한다.
이런 작은 생각들을 할 수 있었던 영화.
그리고 하나 더 생각하게 된것이 있다면, 토니가 좋아하는 기계들.
수리공이라고 스스로를 이야기하기도 하는데. 중간에 토니가 트라우마 때문에 숨을 가쁘게 쉬자 꼬맹이가 그런다.
"아저씨 메카닉이라고 했져? 멀 만들어보는건 어때요?"
토니는 그 말을 듣고 홈디포가서 이것저것 사서 전투(?)에 필요한 무기들을 만든다.
자신이 잘하고 좋아하는 것을 하는 것. 그것들을 개발하는 것. 참 좋아보였다.
늘 스토리는 별로 없지만 그냥 눈이 시원시원하고 통쾌한 느낌이다.
사실 아이언맨보다 토니 스타크가 더 멋있다. ^^
자신의 여자를 사랑할 줄 알고 아낄 줄 알고 가치를 알아주는 토니 스타크.
"나는 매일아침 영혼이 있는 여자 옆에서 눈을 떠" - 토니 스타크
지난 편에 비해 내가 느끼기엔 기네스 팰트로가 비중이 좀 있었던 느낌이었다.
기억을 못한 걸수도 있다.
복근을 자랑해주시며 나온 중년 여배우. ㅋㅋㅋ
그리고 꼬마아이의 연기도 참 좋았다.
부모님이 어디가셨냐는 질문에 "아버지는 복권사러갔어요. 근데 당첨됐는지 6년째 안들어와요."
슬픈 이야기지만 뭔가 재치있다. 그리고 끊임없이 이름대신 꼬맹이라고 부르는 타미에게 동정심을 유발하려고 하는 행동들도 귀여웠다.
이런 저런 조합이 난 참 맘에 든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도 너무너무 좋다.
맨 마지막 엔딩 크레딧 후에 머가 있다고 해서 진짜 한 5분도 넘게 앉아서 기다린 것 같다.
대박. 좀 낚인 기분이 들지만 그래도 보고 낚였다 생각한게 낫다고 생각한다. 이왕보는거. ㅋㅋㅋ
암튼 다시 돌아오겠다는 여지를 두고 싶어서 엔딩크레딧 후 영상을 넣은 듯.
<기억에 남는 장면>
토니 스타크의 아이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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