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은 젊은이에게 주기 아깝다."
책을 시작하는 처음 말이다. 젊음. 귀에 딱지가 생기록 듣는 말이다.
문득 저 문장을 마주하고 마음에 두가지 생각이 들었다.
하나. 완전 공감.
둘. 그래서 어쩌라고.-_- 나이가 들면 좀 편해지나? 그럼 빨리 나이가 먹었음 좋겠다.
참으로 맞는 말이다. 젊음을 사용하지 못하는 우리 젊은이들.
사회가 그렇게 만들었다고 하지만 우리가 사회를 그렇게 만들었을 수도.
우리는 기성세대도 포함된다. 요즘 흔히 또 하는 이야기가 "요즘 젊은 애들 불쌍해."니까.
아침에 눈을 뜨는 것이 고통이라는 말이 와닿고 공감가는 요즘이다.
잠에서 깨어나 아침을 시작하는 시간에 마음이 찢어질 것 같다.
결국 난 다시 눈을 감는다. 그래도 이내 다시 잠에서 깬다.
목표가 없어서도 아니고, 누가 나를 의도적으로 괴롭히는 것도 아니다.
숨쉬기 조차 어렵다. 상황이 나를 아래로 끌고 내렸고, 조금은 내가 아래로 끌려가는데 허락했던 거 같다.
내가 죽어도 놓지못하는 끈. 하나님 말고 그 놓지 못하는 끈때문에 하나님이 잡아올리려고 해도 내가 끝까지 붙든다. 매일 해주시는 말씀이 귓등에서 튕겨져 나간다. 근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하나님 살려주세요. 모든 공허한 마음 오직 하나님만이 채우실 수 있음을 고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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