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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The Way/[미국] Western USA

Malibu Beach, CA 말리부 비치

당일치기 휴가 2탄! - 말리부 비치



벌써 몇 주 전이다. 8월에는 왠지 바다를 열심히 다녀야 할 것 같아서 또 하루 당일치기 휴가를 받아서 말리부로 놀러갔다.

사실 그렇게 멀지 않은 거리인데 밀리기 시작하면 답이 없다. 



우리 동네 (North Hollywood)에서 말리부까지는 약 40마일 정도 된다.


좀 느지막히 일어나서 준비하고 밥 대충 먹고 출발했다.

말리부 비치가 시작하는 곳은 파킹비를 받는다. 6불정도에서 시간이 지날 수록 조금씩 가격이 떨어진다.


우리는 공짜 파킹을 위해 조금 멀리 들어갔다.

1번을 타고 쭉 가다보면 차들이 스트릿파킹을 많이 해 놓은 곳이 보인다.

이번에는 아주 초소형 차를 가져갔기에 생각보다 쉽게 파킹할 수 있었다.


난 이번에 샌디에고에서 못한 바다 수영을 하려고 이것저것 준비했다.

짜잔! 물안경 & 부기보드!!!!!


말리부 비치는 바다가 깨끗하지 않다기 보다는 미역이나 부산물들이 많았다.

앞에서 파도타기 하기에는 그렇게 좋은 곳은 아닌 것 같다.

멀리서 서핑하는 사람들도 있고, 태닝하는 사람들도 많고, 아이들도 얕은 물에서 놀았다.


앞에 미역이 너무 많아서 나는 그냥 아예 깊이 들어갔다.

둥둥 떠다니면서 수영도 하다가 매달려있기도 하다가.


물에서 있는게 태닝하기는 더 좋은 듯하다. ㅎㅎㅎ 



이번에는 거의 쉬고 놀고의 목적이어서 사진기도 안가져가고,

그냥 쉬엄쉬엄 보내다가 왔다.


이제 여름도 지나간다. 아주 푹푹 찌는 여름은 지나가고 있는 것 같다.

이제.. 벌써 하이킹을 즐길 날씨가 오려나?


9월까지는 바다에 들어갈 정도 온도라고 하니까 한번 더 가봐야겠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