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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The Way/[미국] Western 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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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los Verdes, Californa_등대 바다 엘에이 근처 멋있는 등대가 있는 바다. Palos Verdes 오랜만에 참 맘에 드는 장소를 발견했다. 여럿이서 함께 갔었는데 근처 스타벅스에서 커피 하나씩 사들고, 등대 쪽으로 갔다. 스타벅스에서도 멋있는 경치가 보였다. 산동네. 우리나라에선 집값이 싼 곳을 부르지만 이곳은 산동네. 엄청난 집값을 자랑한다고 한다. 좀 늦게 도착해서 해가 지고 있을 때부터 사진을 찍었다. 일몰하는 사진 찍고,해가 지고 나서도 워낙 늦게까지 밝은 여름이라 무난히 사진도 찍고 산책도 했다. 요즘엔 거의 8시 넘어서도 밝은 것 같다. 등대가 있고, 하늘의 별도 달도 있어서 참 멋있었다. 옆에서는 결혼식 리셉션을 하고 있어서 좋은 음악들도 나왔다. 엘에이 다운타운에서는 40분 정도 걸리는 거리.천천히 산책할 수 있는 산책로도 ..
Runyon Canyon Park_Hollywood 어제 룸메이트랑 Runyon Canyon Park으로 하이킹을 갔다. 항상 Griffith 천문대 올라갈 때마다 반대쪽에서만 보던 산이었는데 첨 올라가봤다. 오랜만에 하이킹을 하는거라 체력이 안될까 조금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코스가 어렵지 않았다. 오후 5시쯤 올라갔는데 햇빛도 적당히 있고 많이 덥지 않고 선선한 바람이 많이 불어서 걸을만 했다. 룸메이트 말로는 땡볕에 걷다가 기절할 수도 있다고 한다. ㅋㅋㅋ 한국산이랑은 좀 달라서 나무가 우거지거나 냇물이 흐르는 곳이 아니다. 운전해서 좀 더 가면 그런 산들도 있다고는 하지만 캘리포니아에 있는 이런 산들은 한국산과는 정말 다른 느낌인 것 같다. 미국 애들은 여기를 몇 바퀴씩 걷기도하고 뛰기도 한다. 지나가면서 봤던 사람들이 우리가 한바퀴를 다 돌기도 전에..
Wapted Paint Ball, CA [페인트볼] 주말에 조금 멀리 페인트 볼을 하러 갔었다.한국에서는 기회가 없어서 못해봤는데 먼가 설레기도 하고 스트레스 빡! 풀고 와야지~ 하고 갔었다. 엘에에이서 한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Castaic 이라는 도시에 있는 페인트 볼 파크다. 얼마전에 그룹온 (Groupon)에 엄청 싸게 올라와서 한사람당 15불로 샀었다.함께 간 인원은 9명. 일단 우리끼리 팀을 나눴다. 가위바위보 빡!!! ㅎㅎㅎ 지대가 정말 높은 곳에 있었다. 한참 산을 타고 올라오니 이곳이다. 높아서 그런지 산소도 좀 부족한거 같고.. ㅎㅎ 좀 힘들긴 했다. 동호회로 보이는 사람들이 많았다. 옷도 좀 잘 갖춰서 입고 오고, 총이나 여러 장비들이 대여해주는 장비보다 훨씬 좋아보였다. 이곳이 장비 대여해주고, 계산하는 곳. 총알이다. 정확히 얼만지..
Pleasanton, CA & San Ramon, CA Pleasanton이라는 도시는 샌프란시스코 근처에 있는 도시다.다운타운에 아기자기하고 예쁜 샵들이 있어서 잠시 들러 걸어다니면서 구경했다. 사실 엘에이에서만 조금 벗어나도 조금 여유로운 곳이 참 많다. 항상 느끼고 이런 곳을 동경한다고나 할까? ㅎㅎㅎ 횡단보도에 있었던 귀여운 글씨. Look이란 글씨 안에 눈이 그려져 있다. :D 여기는 카우보이 샵이다. 남자 부츠 여자부츠, 그리고 모자와 밸트가 판다.또 기억에 남는건 모자 케이스다. 보고 막 웃다가 모자 가격을 보고. 케이스가 왜 필요한지 알았다. ㅋㅋㅋ # San Ramon, CA 우리집. :D6년 전에 Cal State Univ. 교환학생으로 왔을 때 만나게 된 미국 부모님이다. 미국 생활에 지치고 힘들 때마다 기숙사에서 픽업해주셔서 집에서 잘 ..
Pacific Coast Highway 1 LA to San Francisco 주말에 샌프란에 차를 가지고 여행을 했었다. 1박 2일이란 짧은 여행이지만. 많은 것을 담고 온 여행. 세번째 차로 가는 샌프란 여행이다. 가는데 5번을 타고 가면 쉬는 시간 빼고, 5시간 반에서 6시간이 걸린다. 이번에는 갈때 1번 국도를 타고 가기로 했다. 정말 아름답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었는데 가는 길이 넘 멀어서 살짝 엄두가 안나던 길이었다. 토요일이라 막힐 걸 대비해서 새벽 5시에 출발했다. 여유롭게 가려면 출발을 서두르는게 가장 좋다. :D 출발하고 2시간 정도는 어둑어둑해서 잘 보이지 않고, 말리부를 지나며 보이는 바다는 살짝 무섭기까지 했다. 일출을 보며 운전을 한 끝에 산타바바라 쯤부터는 정말 아름다운 바다가 끝없이 펼쳐졌다. 계속 계속 봐도 탄성이 났다. 그리고 쭉 이어지는 구비구비 ..
맨하탄 비치_ Manhattan Beach, CA 우리동네에서 산타모니카 다음으로 가까운 비치. 처음 캘리오자마자 들렀던 비치였다. 원래는 1번 국도를 좀 달리고 싶어서 달리다가 만난 비치다.근처가 대부분이 심하게 경사진 곳인데 그래서 처음 봤을 때 "우와!!!"하고 본 거 같다. 평일 오전이어서 차도 별로 없고 사람도 별로 없었다. 바다 위로는 이런 보도블럭이 있고, 아래로 내려가면 백사장이다. 중간중간에 바다 중간을 눈으로 경험할 수 있다. ^^ 미국 사람들은 참 잘 즐기는 것 같다. 날씨 좋으면 나와서 태닝도 하고, 아이들과 신나게 놀고.몸도 마음도 건강해보이는 모습에 나도 덩달아 신나고 건강해지는 것 같다. 자연을 즐기고 함께하는 것. :D 이곳에서 낚시도 할 수 있다. 먼가 소박해보이는 장소지만 바다 낚시. ㅎㅎㅎ 주변에 이쁜 가게들과 테라스에..
Redondo Beach, CA 레돈도 비치 살앙하는 셀과 함께 한 엠티!엘에이에 와서는 처음으로 많은 사람들과 부데끼며 논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정말 오랜만에 이렇게 복작복작 놀아서 그런지 참 마음이 따뜻해지고 행복한 마음 가득 안을 수 있는 시간.운전하면서 보니 맨하탄 비치 근처였다. 한동안 친한 언니가 공부할 때 가끔 와서 공부하던 곳이었는데. 이렇게 놀러가면서 지나치니 감회가 새로웠다. ㅎㅎㅎ 이곳이 레돈도!!!!! 비치발리볼을 할 수 있게 네트가 많이 있었다. 모래가 고와서 맨발로 이리뛰고 저리뛰어도 푹신푹신.비치 발리볼도 하고, 피구도 하고. 오랜만에 하는 몸놀이다!! 이래서 동생들과 놀아야 하는 건가? 싶었던 순간!몸은 좀 힘들었어도 뭔가 스트레스가 확! 풀린 느낌.여긴 숙소. 숙소보고 반했다. 바다는 사실 캘리포니아 어디를 가..
헌팅턴 도그 비치 [Huntington Dog Beach, CA] 캘리포니아에는 정말 많은 비치들이 있는 것 같다. 나름 처음 왔을 때 서치해서 나오는 바다는 대부분 가본 것 같다. 그 많은 곳 중에서 내 맘을 가장 사로잡은 곳은 이곳 헌팅턴 도그 비치다. 워낙 애완견들을 사랑하는 미국이라서 어딜가든 도그 비치, 도그 파크들이 많다. 동부에 있을 때는 잘 몰랐는데 서부에 오니 더 많이 보이는 것 같다. 암튼 난 강아지가 있지는 않지만 나름 가끔 "강아지"란 별명으로 불리는 나이기에 왠지 강아지에 관련된 것들에 눈이 한번 더 가게 된다. 물론 좋아하기도 한다. 키울 엄두는 나지 않지만. ㅎㅎ 여기에 앉아있으면 왠지 마음이 따뜻하다. 잔디밭에서 아이들이 뛰어노는 소리를 들으며 책 읽는 것 같은 분위기. 강아지 양쪽으로 뛰어다니고 아이들도 뛰어다니고, 조깅하는 사람들. 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