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224)
빠르게 지나가버리는. 시간. 기회. 오늘 아침에 외삼촌이 하늘나라로 가셨다. 소식을 듣고 마음이 먹먹했다. 한달정도 남으셨다고 지난 주에 듣고 기도하고 있었다. 하나님 만나고 가셨으면.. 하는 마음이 가장 컸다.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시간이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엄마 옆에 있어주지 못하는 미안함과 더 빨리 더 많이 기도하지 못한 죄책감. 늘 가족을 위해 기도하면서도 습관적으로 가끔은 의무감에 한 적도 많았던 것 같다.한동안 일이 있으면 울부짖다가도 그냥 으레하듯 하기만하고. 이미 이루실 것을 상상하며 행복해하며, 하지만 뜨뜨미지근한 것이 아닌 뜨겁게 기도해야겠다. 다시 한번 리마인드가 된다. 생각보다.... 시간은 많지 않다는 것.한번에 훅 하고 지나가버릴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나에게 주어진 역할이라는 것. 한동안은 불평을 했었다...
잘지내? 오랜만에 오래된 이메일 계정을 열어봤다. 며칠 전부터 친했던 언니 이메일에 있었던 문구가 생각나서 오늘에서야 로그인해봤다. 우리세대는 이런가보다. 먼지 묻은 일기장을 꺼내보는 것이 아니라.오래된 이메일 계정을 열어보거나 싸이월드를 한다. 이 두개는 세트다. 요즘 대학생들 혹은 고등학생들은 어떤 것들로 추억을 쌓아가는지 모르지만.아마도 페이스북과 트위터가 아닐까 싶다. 열어보고 가을에 가장 잘 맡을 수 있는 그런 냄새가 났다. 난 폴더정리를 참 잘하는 편인데.역시 옛날 이메일에도 가지런하게 잘 정리가 되어있다. 다른 것들은 세트로 묶어 있는데 유독 두폴더만 이름이다. 안지워지고 있었네.하고는 열어봤다. 참 많이 좋아했던 아이. 지금 떠올려봐도 참 유쾌해진다. 이메일만 읽어도 옆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것 같다..
그대로 채우시는 하나님 몇달동안 기도하고 한달전쯤 우리집에 온 아이. 공부한다고 넘 필요했던 아이템이었는데 사정상 살 엄두를 못내고 있었다. 벌써 산지 4년이 된 그것도 노트북. 엄청나게 버벅되고 모니터도 따로 없어서 여러가지로 쉽지 않아서 집에서 공부하는 걸 중단했다.꽤 오랫동안 데스크탑을 놓고 기도했다. 룸메이트도 함께 기도해줬다. 얼마 안되서 중고로 600불에 살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당시 워낙 돈이 없어서 이번 기회는 아닌갑다 했다. 그리고 두달인가 지났는데 컴터를 팔겠다는 동생이 다시 물어봤다. 혹시 살거냐고. 그래서 "내년에 500불 주고 살래. 지금은 돈도 없고 내년되면 해바꼈으니까 100불 깎아줘."이랬다.그 동생은 웃으면서 "그냥 500불에 지금 가져가요. 너무 팔고 싶어요." 그랬다. 500불은 모니터를 제..
Acoustic Guitar Gig Backpack_어쿠스틱 기타 백팩 Quantity: or Sign in to turn on 1-Click ordering. More Buying Choices 3 used & new from $29.31 Have one to sell? Sell yours here Share Click for larger image and other views View and share related images World Tour WG20D Deluxe 20mm Acoustic Guitar Gig Bag by World Tour 4.3 out of 5 stars See all reviews (48 customer reviews) List Price: $49.95 Price: $33.90 You Save: $16.05 (32%) In Stock. Ship..
2012년 Gift_재정훈련 믿음근육 11만원의 빛 때문에 3대째 노예 생활을 하는 남인도의 친다마니. 한 아이의 어머니의 고백. "예수님이 이 자리에 있다면 가장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제가 바라는 것은 단 하나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과 소망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소망.. 그것 하나면 충분합니다." 2012년을 정리하면서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것들을 하나씩 생각해보면,많은 훈련들을 통해 믿음의 근육을 하나씩 심어주신 거였다. 그 많은 훈련들 중에 재정 훈련.하나님이 믿음 주시기 위해 재정적인 부분을 많이 흔드셨다. 내가 청지기로서 잘 살아가기 위해 너무나도 필요한 재정 훈련. 이 훈련을 간단하게 한문장으로 말할 수 있다. 내 것임을 주장하지 않고 내 모든 것을 하나님의 것으로 인정하는 것. 어린 시절부터 미국에 오기 전까지 미국에 ..
Connecticut 초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 오늘 아침에 이야기를 듣고는 헉!하고는 인터넷을 통해서 사건을 보는데 자꾸 눈물이 난다. 그 어린 아이들 20명을 어떻게 총으로 쏠 수 있었을까? 크고 작은 총기 사건들. 한번에 정말 많은 사상자를 낼 수 있는 총기 사건. 그리고 피해자. 정신적인 피해. 한 사람으로 인해 많은 것이 변할 수 있다는 걸 알고 있다. 그게 이렇게 사람이 총을 가졌다는 것만으로 30명 이상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것. 어떤 사람은 한사람을 살리기 위해 목숨도 내놓는데 어떤 사람은 한사람을 증오하는 마음으로 30명 이상의 사람들을 죽인다. 너무 속상하다. 마음이 아프다. 그냥 소식만 들었을 땐 허걱. 또...?란 생각. 뉴스를 찾아서 볼 수록 마음이 미어진다. 감히 자녀를 잃은 부모들의 심정을 이해하고 공감은 못하지만. 그냥..
[신년계획 세미나1] 사명 선언문 만들기 이번 한달간 수요 찬양 예배에서 신년계획 세미나를 시작했다. 평소 세우던 계획과는 조금 색다른 방법이었지만 시작하는 것들이 참 즐겁고 신났다. 지극히 개인적인 계획이지만 또 언젠가 시간이 많이 지나서 보고 생각하고 컨펌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포스팅해본다. 어려운 질문들도 있었고, 질문 하나는 다 채우지 못했지만.잘 생각해보며 브레인스토밍. :D 사명선언문 만들기 - 한문장을 넘어서는 안된다. - 12살짜리 아이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 쉽게 외울 수 있어야 한다. 당신이 가장 잘하는 것 3가지 이상몇주 전에 Fire Starters를 하면서 받았던 것 활용#1 ① 철저한 준비성. 단 조건이 있음. 마음을 먹어야만 함. 그래서 일이나 이런 거 맡기면 잘함. ② 책임감이 투철함. 맡은바 임무를 ..
예측 가능한 사람_사람이 미래다. 몇달 전에 우연히 보게 된 기업광고.한국에 있을 땐 자주 접하는 광고들이지만 미국에 있다보니 아주 가끔 만난다. 이런저런 생각들을 많이 들게한 광고다. 난 예측가능한 사람이 좋고, 나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내가 약속에 워낙 큰 의미를 부여하기에.가끔은 마음을 불편하게 만들 때가 있다. 상대방을 정죄하는 도구로 쓰거나 스스로 자책하는 도구.좋은 것을 사용할 수 없게 만드는건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 아니기에.나쁜 도구 버리고 온전하고 순전한 의도로. :D 기준점은 다 다르지만 꼭 융통성이라는 의미가 약속 이행과 반대되는 말은 아닌거 같다. 사람과 한 약속. 나 자신과 한 약속.하나님과 한 약속. 그리고 누군가를 믿어준다는 것. 그 자리에 항상 있어준다는 것. 그것이 사랑의 시작이고 전부일 때가 많다. 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