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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지점 여행] Day 1 - New Jersey 도착 # 공항가는 길퇴근하자마자 공항으로 고고씽.시간이 애매해서 점심도 대충 떼우고 출발했다.친한 동생이 델따 줬는데 이렇게 공항 라이드를 부탁하는 것도 쉽지 않은데 먼저 물어봐주고 달려와주는 이쁜 동생.그리고 이렇게 이쁜 카드를 써서 준 이쁘니. 이돈을 어찌쓰노.돈이 조금이라고 미안하다고 하는 아이. 이 사랑이 참 감사하다. # 비행기오랜만에 타보는 비행기.딱 30분전에 도착했는데 요즘은 인터넷으로 미리 보딩패스를 받을 수 있어서 핸드폰으로 코드를 찍으면 바로 비행기를 타러갈 수 있다. 요며칠 정신없이 시간보낸다고 막상 출발하는 날이 됐는데도 아 피곤해. 이러고 있었는데 막상 비행기를 타고 나니 신나기 시작했다. 조금 붕~뜬 느낌도 들었다. 진짜 가는건가? 진짜? 진짜? 아 신난다. 멍~ ㅋㅋㅋ배가 조금 고..
꼭지점 여행 2013 - New Jersey & New York 엘에이로 이사오고 1년 반만에 고향으로 돌아간다. ^^사실 내 계획대로라면 지금쯤 한국에서 한달여의 휴가를 즐기고 있어야 하지만 비자때문에 결국 한국행은 좌절됐다.그래서 제2의 고향 뉴저지로 간다. 미국 생활의 시작점. 여유가 있어서 뱅기표를 단박에 산것도 너무 그리워서 산것도 아니다.비자가 안되고 나서 좀 떨어져서 나를 보고 싶은 계기가 필요하고 기회가 필요했다. 그래서 안되는 돈 긁어모아 뱅기표를 샀다. 가는 날을 기다리는 사이 많은 것들이 이미 결정됐고 진행이 되고 있지만,사실 이 여행이 많은 결정을 뒤엎고 전환점이 될 여행이라는 점은 확실하다. 그래서 이번 여행의 제목을 "꼭지점 여행"이라고 정했다. 어딘가를 많이 가고 많이 먹고 하는 여행이라기보다 보고 싶은 사람들 보고,여유롭게 좋아했던 장소들..
[영화] 아이언맨 3, 2013 아이언맨 3 (2013) Iron Man 3 7.9감독쉐인 블랙출연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기네스 팰트로, 돈 치들, 가이 피어스, 벤 킹슬리정보액션, SF | 미국 | 130 분 | 2013-04-25 글쓴이 평점 꺅! ㅎㅎㅎ 원래 히어로 시리즈를 아주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그래도 개봉했다고 하면 한번 눈이가고 기회가되면 왠만하면 보러가는 것 같다. 사실 난 영화평을 쓴다기 보다 내가 느낀것들을 나열하는 게 전부다. 장면들을 설명하면서 의미를 찾기엔 난 영화를 분석하는 능력은 없는 것 같다. ^^ 1편이랑 2편이 잘 기억은 안나지만 스토리는 비슷한 걸로 기억한다. ㅋㅋㅋ 액션영화가 늘 그렇듯. 근데 왠지 악당이 어떻게 그렇게 됐는지 처음부터 설명해준게 좋았다. 모든 사람에게 작든지 크든지 상처가 삶에 ..
MBTI 검사 - ENTJ 형 특징 엊그제 대학원 인터뷰를 보는데 내 성격유형을 물어보는 질문을 받았다. 대학교때부터 세번이나 검사했는데 늘 같았다. 그래서 대략 외우고는 있었는데 어떤 특징이 있었는지 기억은 안나서 대답하면서도 먼가 좀 찜찜했다.^^ 생각난 김에 내 블로그에 올려놔본다. 이런 유형이었군. ^^ MBTI는 비교적 성격을 많이 반영하는 것 같다. 모든 인간을 4부류로 나누어놓은 혈액형도 아주 일부는 비슷하다고 생각하는데 MBTI는 진짜 세세하게 나눠서 MBTI 검사 혹시 해보고 싶으신 분들은 위에 클릭! 근데 이 사이트는 너무 간이 검사라서 좀 정확도가 떨어지는 것 같다. MBTI는 귀찮더라도 자세하게 1시간 정도 할애해서 하는게 좋은 것 같다. 1시간이 맞나? 암튼 진짜 많은 질문들에 답을 했었던 거 같다. 무료로 검사를 ..
Jesus Culture Presents the Still Believe Tour_LA, CA 미국에서는 처음으로 이런 Worship. 공연을 봤다. 외국 CCM 공연을 처음 체험(?)한 한국꼬마. ㅋㅋ 처음 들어가면서 눈물이 찔끔나올 정도로 하나님의 임재하심이 가득했다. 그런 강한 느낌도 처음이었던 것 같다. 마냥 감격스러웠고 구름 위에 떠 있는 느낌이었다. 공연시작 15분 전쯤 도착해서 들어가있었는데 이미 자리를 가득채운 사람들의 하나님에 대한 기대감과 사랑들이 그 곳에 가득함을 온 몸으로 느꼈다. 이번 공연은 한인타운 중심에 있는 Theater에서 했는데 한인타운에서 그렇게 많은 미국 사람들을 본것도 참 신기했다. ㅎㅎㅎ국적과 나이 모두 상관없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한곳에 모여 함께 찬양하고 하나님을 높여드릴 수 있음에 참 감사하고 좋았다. 우리 좌석도 진짜 좋았다. 스탠딩 석 바로 ..
욱신욱신 마음이 욱신욱신.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아파하는 것에 이렇게도 마음이 아린다는게 참 감사하면서도 아프다. 내가 이렇게 아프면 그 아이의 아픔이 조금 감해졌으면 좋겠다. 해줄 수 있는 거라곤 함께 아파하고 기도하는 것 뿐인데. 아파야 지나가야할 일이라면 옆에서 바라보는 것 밖에 없다. 참. 세상엔 내가 아직도 모르는 감정들이 많다. 아직 배워나가야 한다. 욱신거리는 마음을 안고 기도한다. 세상엔 "별거아닌 일"이란 없는 것 같다. 각자 개인이 아파하는 분야가 다르고 아픈 범위가 다르듯. 어떤 아픔도 함께 느끼다 보면 참 아프다.
내 삶의 이야기 내 삶의 스토리의 끝에 "와! 하나님 진짜 좋으신 분이다! 멋지시다!" 라는 말을 들을 수 있다면 참 기쁠것 같다. 그냥 흔히 이야기 하듯 어려운 시기들을 잘 견디고 성장했구나. 하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증거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번 고난 주간은 참 오랫동안 기억할 것 같다. 많은 것들이 없어지고, 생겼다. 그리고 변화됐다.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된 것들이다. # 생각금식 내 의지로 했던 것이 있다면 이번 사순절에 작정했던 "생각금식"이었다.워낙에 생각이 많아서 좋은 부분도 있었지만 모든 생각이 하나님께 잡힌바 되지 않으면 오히려 나한테 안좋은 영향이 된다.생각금식을 하기 위한 지침은 두가지였다. 내 모든 생각이 하나님께 잡힌 바 되기를 기도하는 것과 모든 생각을 기도로 바꾸는 일. 어떤 ..
하늘나라로.. @ Edgewater, NJ 엊그제 아침에 카톡하나 받고 순간 멍~하고 있었다. "사랑하는 OO자매가 하늘나라로..." 순간 내가 아는 이름이 맞나?했다. 바로 보낸 친구한테 전화해서 내가 아는 그아이? 맞아? 이야기 듣고 친구가 우는 바람에 아 진짜구나.. 했다. 아직 현실로 받아들여지지 않아서 그런지 그냥 눈물도 안난다.제일 먼저 그 동생 페북으로 들어갔다. 하루 전날도 정신이 없다느니 파이널이라는둥.댓글도 있고, 포스팅도 하고. 죽을 병은 아니었는데 조금 아픈 곳이 있긴 했다. 이제 파이널 끝나고 졸업이라고 좋아했는데.약학 공부해서 자기처럼 아픈 사람들 도와주고, 선교하러도 가고 싶다고 했었는데.나이답지 않게 참 속이 깊은 아이었는데. 이런 말들이 내내 마음속에 맴돌았다. 그리고 한참 가까이 지낼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