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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The 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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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 Diego] Old Town 날씨좋은 8월 샌디에고로 우리집 단합대회를 갔다. 쌍둥이들과 나 이렇게 셋. 며칠 길게 휴가를 가는 것보다 이렇게 일주일 중간에 하루 빼서 노는게 더 쉬면서 놀 수 있는 것 같다. 이번 피크닉의 주제는 쉬엄쉬엄 룰루랄라 였다.무리해서 어떤 것을 구경하는 것도 무리해서 "놀기"가 아닌 그냥 볼 수 있음 보고,놀라면 놀고, 누워서 잘라면 자고 이런거다. 검색을 좀 해보니 올드타운이라는 곳과 코로나도 섬이 눈에 들어왔다.늘상 사람들이 많이 가는 곳이 아닌 것 같아서 더 끌렸다. 사실 샌디에고하면 딱 떠오르는게 씨월드와 동물원이다. 그런 곳은 여름이라 더 붐비고 뭔가 만들어진 곳보다 자연이 더 좋다. 일단 출발해서 올드타운으로 들어갔다. 주차는 공짜다. 평일인데도 사람이 엄청 많았다. 보니까 주차장이 여러군데에..
MT. Hollywood Trails Hiking 헐리우드 트레일 하이킹 오랜만에 비가 내린 다음날. 토요일.헐리우드 트레일로 하이킹을 갔다. 산 이름은 MT. LEE. 헐리우드 사인 간판을 만든 사람이 LEE여서 산 이름이 그 사람 이름. 암튼 친한 동생이 완만한 산이고, 20분 코스라는 말에 좀 피곤하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조인.완만해도 더워지면 힘들것 같아서 아침 9시 반에 도착했다. 도착하니 이미 올라갔다 내려온 사람들도 꽤 있고,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아이들이 단체로 같은 티셔츠를 입고 모여서 올라가는 모습도 보였다.운동복 차림으로 오는 사람들도 있고, 관광객 차림으로 온 사람들도 있었다. # 주차장 산 입구에 주차장이 있지만 주차장이라고 하긴 뭐하고 걍 공터.주차장이라고 하는 곳이 전부 흙이어서 차가 많이 미끄러졌다. 운 좋게 딱 나가는 차가 있어서 주차를 했다.산 바..
LA Dagers vs Mets 다저스 50주년 몇 주 전에 드디어 노래를 부르던 야구장엘 갔다왔다.2006년도에 교환학생 시절 WBC 한국 vs 일본 경기를 본 이후로 처음이다. 그 때 내 생애 첫 야구장에 야구 경기였는데 대박경기였다. 이치로 막말 사건으로 한반도가 뜨거워진 후 있었던 경기인데다가 한국이 역전승을 했던 경기다. 난 그때 KBS 인터뷰도 했었다. 내가 인터뷰하고 환호성이 약 2초 후에 나오는 바람에 인터뷰 장면은 편집됐지만 지나가는 장면은 뉴스에 나왔었다. ^^V 암튼 거의 6년만에 다시 찾은 경기장.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입구. parking은 한대당 10불. 지금은 입구지만 경기가 끝나면 출구로 바뀐다. 여기서 살짝 작은 사고가 있었다. 표를 한꺼번에 인터넷으로 대신 끊은 친구의 사고. 룰루랄라 들어가려고 하는 순간. 에러 소리와 ..
[Hiking] Angeles National Forest, La Crescenta, CA 미국 독립기념일. 4th of July.올해는 정중앙 수요일에 있었다. 애매하다는 사람들도 있지만 일주일 중간에 있으니까 일하기는 참 수월하다.휴일이 이렇게 있었으면 좋겠다. 이틀 일하고 하루 쉬고 이틀 일하고 주말. 연달아서 어디 놀러가기는 어렵겠지만 refresh하긴 참 좋은 휴일이었다. 별 계획없이 뒹굴거리다가 자연과 함께 운동하러 하이킹 고고.우리집에서 La Crescenta는 그렇게 멀지 않다. 올라가는 길이나 입구를 찍지는 못했다. 아쉽. 이 사진도 다음 기회에... ㅎㅎ 올라가는 길은 일차선씩 있는 산길이다. 엄청 높이 구비구비 올라가는데 올라가면서 내려다 보이는 산들이 참 멋있었다. 우리 나라 산처럼 알록달록하고 우거진 산은 아니지만 그래도 규모로 승부하는 미국산. 한참 올라가다 보면 차들..
LOOK EAST KOREA FILM FESTIVAL2012_Hollywood,CA 헐리우드에서 열린 Korea Flime Festival.배우 이병헌과 안성기가 함께 헐리우드 차이니즈 극장 앞에서 핸드 프린팅과 풋 프린팅을 했다.교회 장로님이 선교 펀드레이징으로 주셔서 100불짜리 티켓을 10불에 사서 갔었다. 사실 사람이 너무 많을 것 같아서 엄청 갈까말까 망설였다.역시나 도착했는데 사람이 엄청나게 많았다. 사실 이 행사로 사람이 많았다기 보단 워낙 헐리우드에는 사람이 많다. =.= 핸드프린팅 보는 것은 일찌감치 포기하고 살짝 그 근처에서 까치발로 분위기만 느끼고, 영화관으로 갔다.요 사진은 같이 갔던 동생이 일찍 들어가서 얻어낸 득템 사진. 내 카메라를 보고 있다 샷. ㅎㅎㅎ 달콤한 인생을 보고 감독과 배우와 함께 Q&A시간이 있었다. 이런 걸 첨 봐서 엄청 신기해하면서 봤다. 여..
Palos Verdes, Californa_등대 바다 엘에이 근처 멋있는 등대가 있는 바다. Palos Verdes 오랜만에 참 맘에 드는 장소를 발견했다. 여럿이서 함께 갔었는데 근처 스타벅스에서 커피 하나씩 사들고, 등대 쪽으로 갔다. 스타벅스에서도 멋있는 경치가 보였다. 산동네. 우리나라에선 집값이 싼 곳을 부르지만 이곳은 산동네. 엄청난 집값을 자랑한다고 한다. 좀 늦게 도착해서 해가 지고 있을 때부터 사진을 찍었다. 일몰하는 사진 찍고,해가 지고 나서도 워낙 늦게까지 밝은 여름이라 무난히 사진도 찍고 산책도 했다. 요즘엔 거의 8시 넘어서도 밝은 것 같다. 등대가 있고, 하늘의 별도 달도 있어서 참 멋있었다. 옆에서는 결혼식 리셉션을 하고 있어서 좋은 음악들도 나왔다. 엘에이 다운타운에서는 40분 정도 걸리는 거리.천천히 산책할 수 있는 산책로도 ..
Runyon Canyon Park_Hollywood 어제 룸메이트랑 Runyon Canyon Park으로 하이킹을 갔다. 항상 Griffith 천문대 올라갈 때마다 반대쪽에서만 보던 산이었는데 첨 올라가봤다. 오랜만에 하이킹을 하는거라 체력이 안될까 조금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코스가 어렵지 않았다. 오후 5시쯤 올라갔는데 햇빛도 적당히 있고 많이 덥지 않고 선선한 바람이 많이 불어서 걸을만 했다. 룸메이트 말로는 땡볕에 걷다가 기절할 수도 있다고 한다. ㅋㅋㅋ 한국산이랑은 좀 달라서 나무가 우거지거나 냇물이 흐르는 곳이 아니다. 운전해서 좀 더 가면 그런 산들도 있다고는 하지만 캘리포니아에 있는 이런 산들은 한국산과는 정말 다른 느낌인 것 같다. 미국 애들은 여기를 몇 바퀴씩 걷기도하고 뛰기도 한다. 지나가면서 봤던 사람들이 우리가 한바퀴를 다 돌기도 전에..
Wapted Paint Ball, CA [페인트볼] 주말에 조금 멀리 페인트 볼을 하러 갔었다.한국에서는 기회가 없어서 못해봤는데 먼가 설레기도 하고 스트레스 빡! 풀고 와야지~ 하고 갔었다. 엘에에이서 한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Castaic 이라는 도시에 있는 페인트 볼 파크다. 얼마전에 그룹온 (Groupon)에 엄청 싸게 올라와서 한사람당 15불로 샀었다.함께 간 인원은 9명. 일단 우리끼리 팀을 나눴다. 가위바위보 빡!!! ㅎㅎㅎ 지대가 정말 높은 곳에 있었다. 한참 산을 타고 올라오니 이곳이다. 높아서 그런지 산소도 좀 부족한거 같고.. ㅎㅎ 좀 힘들긴 했다. 동호회로 보이는 사람들이 많았다. 옷도 좀 잘 갖춰서 입고 오고, 총이나 여러 장비들이 대여해주는 장비보다 훨씬 좋아보였다. 이곳이 장비 대여해주고, 계산하는 곳. 총알이다. 정확히 얼만지..